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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철학이 필요한 시간_강신주 철학박사 "강신주"는 이미 인문학계의 큰 아이콘이 되었다. 요즘은 가끔 TV 예능에도 얼굴을 비추는 것 같다. 그만큼 그의 문화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강신주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솔직히 별로 끌리지는 않았다. 이진경의 "철학과 굴뚝 청소부"만큼 쉽게 정리된 철학 대중서를 아직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세라는 그의 책도 한번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그때가 2013.02.07일이다. 그리고 반년 정도 뒤에 이 책에대한 리뷰를 끄적거려 보려한다. 이 책의 부제는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여러 철학자들이 쓴 책 바탕으로 그가 쓴 철학 에세이다. 그런데 왜 이 책을 인문학 카운슬링이라고 이름 붙인 것인가. .. 더보기
[왕십리 맛집] 우통대창_내부도 맛도 깔끔한 대창집 하늘에 구멍이 뚤린 듯이 폭우가 쏟아지던 날. 온세상이 축축하니 뜨겁고 느끼한 것이 땡겨 나발소녀와 왕십리 우통 대창집을 찾았다. 비오는 날. 부추와 잘 익은 대창 한 입. 잘 어울린다. 우통대창 / 육류,고기 주소 서울 성동구 행당동 19-55번지 전화 02-3395-0963 설명 - 더보기
[파리/프랑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 에펠스타 민박에서 파리 드골 공항에 저녁 늦게 내려 예약해 논 숙소로 가는 길. 처음 타보는 파리 지하철. 블랑블랑 굴러가는 불어들이 들리고 역사에서 프렌치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을 힐끔 힐끔 훔처본다. 이게 파리구나. 에펠 역에 도착하니 흑인들이 철사로 만든 에펠탑을 팔기 위해 역문 앞에 몰려있다. 오랜지색 가로등이 파리 밤거리를 비추고, 길치인 나를 마중나온 HS형과 반갑게 조우한다. HS형은 저 멀리 미대륙에서 파리로 나보다 하루 먼저 날라왔다. 민박에 도착해보니 창문으로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 미인을 만난냥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들뜬 마음에 여느 관광객들처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새벽 1시가 넘으니 오랜지색 등불에서 눈꽃 같은 하얀 조명이 반짝거렸다. http://www.eiffel-star.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