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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

백야_짙은 (사진출처: http://blog.chosun.com/trackback/6246/2218392) 너와 내가 떠난 이 알 수 없는 여행 너를 바라보다 잠이 들었는데 밤이 찾아와도 어둠이 내리지 않는 이 꿈 같은 곳으로 날 데려 온 거야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 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더보기
머릿속을_임주연 머릿속을 헤집어보니 생각보다 희미하더라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쓸쓸하더라 숨막히던 슬픔도 간지럽던 기쁨도 두 눈을 적시지만 세월 지나 훨훨 떠나네 이상할 것도 없지 또 그냥 가는거지 단지 스쳐보낸 꽃향기처럼 아련히 안녕인거지 혹시 다시 돌아가도 지난날 추억이지 그래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갈래 사는 동안 수많은 순간들 잡아둘테지만 모래처럼 스러지고 나면 쓴웃음에 또 그립겠지 이상할 것도 없지 또 그냥 가는거지 단지 스쳐보낸 꽃향기처럼 아련히 안녕인거지 혹시 다시 돌아가도 지난날 추억이지 그래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갈래 더보기
가려진 마음_임주연 시간은 멀리가네 내길은 날 뒤돌아보네 그대 어깨 뒤에 아주 바래지 않은 그리움 웃음이 되었나 눈물이 되었나 내게 준 그대 얼굴 말라버린 미소를 짓네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어렵게 돌아서는 그길에 널 놓아두고서 다시 묻고 있네 내 맘 가득한 너를 잊을까 가녀린 손끝에 시간이 멈추어 스치듯 다시 너를 안았네 알 수 없는 텅 빈 웃음에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더보기
고래_짙은 내 맘이 내 맘을 다잡지 못하는 날에 더 깊은 곳으로 날 데려갈 때 언젠가 날 울렸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바다의 바닥에 밤이 다시 찾아오면 그 깊은 수압에 날 누르는데 언젠가 날 불렀던 기억 속의 이름들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더보기
Annabel lee _ 어른아이 Annabel lee _ 어른아이 It was many and many a year ago, In a kingdom by the sea, That a maiden there lived whom you may know By the name of Annabel Lee; And this maiden she lived with no other thought Than to love and be loved by me. I was a child and she was a child, In this kingdom by the sea, But we loved with a love that was more than love— I and my Annabel Lee— With a love that the wingèd sera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