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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매니아들이 즐길만한 옛날 순대국_화목 순대국_광화문 맛집 나발소녀가 개인 스케줄 때문에 바빴던 어느 토요일 홍당무는 혼자 광화문에 갔다. 교보문고에 들러 두 어시간 책들을 구경하고 나니 배가 출출하다. 광화문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잘 모르는 관계로 홍당무가 자주 가던 화목 순대국집으로 고고싱. 화목 순대국집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세월과 함께한 식당의 느낌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들도 계시고 주변 건물에서 일하시는 회사원들. 그리고 학생들까지 다양한 스팩트럼의 사람들이 화목 순대국을 먹는다. 순대국 한 그릇을 주문했다. 나오는 찬은 대파 고추 새우젓 깍두기 돼지 비린내가 심한 편이라 냄새를 조금 없애고자 대파를 준 듯하다. 대파가 아삭한게 신선하다. 철판 받침에 나온 순대국 화목 순대국은 밥을 말아서 준다. 그래서 밥알 사이에 국물이 잘 스며들어 있.. 더보기
예술과 음식이 만나면? 비싸다 _아띠_광화문 맛집 연구실 모임이 있어서 광화문에 있는 라피아짜 (La Piazza)에 갔다.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지하를 전문 식당가로 리모델링 했는데 거기에 라피아짜 (La Piazza)가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임대한 고급 전문식당가이기 때문에 가격이 세다. 나에겐 고급 레스토랑인 셈. 라피아짜 (La Piazza)는 이태리어로 광장을 뜻한단다. 뭐 어쨌든. 이게 카프레제(Carprese) 란다. 생 모짜렐라 치즈랑 토마토 그리고 새콤한 소스가 얹혀져 있다. 요건 연어 셀러드. 이건 오늘의 스프. 크림스프였다.. 얇은 이탈리안 피자. 새송이 관자 구이 저렴한 새송이 버섯이 고급스러워 보인다.ㅎㅎ 그리고 등심 스테이크 왜 스테이크는 비싼가. 맛있긴 한데... 내 생각엔 거품이다. 우리는 모두 미디엄으로 시켰다. 마.. 더보기
얼큰한 국물의 사발국수 한그릇_사발 (Sabal)_광화문 맛집 홍당무 혼자 광화문 길을 걸었다. 봄이 오긴 하는 걸까. 봄바람에 아직 얼음이 숨어있다. 몸도 춥고 마음도 서늘해 따뜻한 국수 한사발 먹으러 광화문 맛집 사발 (sabal)을 찾았다. 여기 찾기 힘들다.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이라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있다. 꼭꼭 숨어 있는 격. 30분 돌아다니다 발견한 사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비싸보인다.ㅎㅎㅎ 그리고 쵸큼 비싸다.ㅋ 내부 인테리어도 심플. 깔끔. 고급스러움. 가격도 9,000~20,000정도임. 주인장이 광고기획회사에 있었다는 풍문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에 꽤 신경을 쓰신듯. 국수집의 고급화 전략. 처음 가게를 온 지라 홍당무는 대표 메뉴인 사발국수를 주문. 우선 스타터로 차가운 호박죽. 달콤하다. 따뜻했으면 좋았으련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