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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Paris_France (12.11)

[파리/프랑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 에펠스타 민박에서












파리 드골 공항에 저녁 늦게 내려 예약해 논 숙소로 가는 길. 처음 타보는 파리 지하철. 블랑블랑 굴러가는 불어들이 들리고 역사에서 프렌치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을 힐끔 힐끔 훔처본다. 이게 파리구나. 에펠 역에 도착하니 흑인들이 철사로 만든 에펠탑을 팔기 위해 역문 앞에 몰려있다. 오랜지색 가로등이 파리 밤거리를 비추고, 길치인 나를 마중나온 HS형과 반갑게 조우한다. HS형은 저 멀리 미대륙에서 파리로 나보다 하루 먼저 날라왔다. 민박에 도착해보니 창문으로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 미인을 만난냥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들뜬 마음에 여느 관광객들처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새벽 1시가 넘으니 오랜지색 등불에서 눈꽃 같은 하얀 조명이 반짝거렸다.


http://www.eiffel-st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