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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Paris_France (12.11)

[파리/프랑스] 파리 공원 답사 Parc André Citroën
















파리 공원 답사. 파리 공원의 소리를 담기 위해 아침부터 파리 Parc André Citroën 공원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그 날 보아야할 공원만 세 곳이었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마음은 여유롭게 공원을 둘러본다. 첫 번째 Parc André Citroën 공원은 프랑스 조경 디자이너 Gilles Clément 와 Alain Provost, 그리고 건축가 Patrick BergerJean-François Jodry 와 Jean-Paul Viguier 가 설계했다고 한다. 공간과 건물 그리고 식물까지 기하학적인 구조 안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하학적인 공간은 우리의 시각적 풍경을 투시도처럼 재단하여 독특한 공간감을 형성해 준다. 마치 공원 전체가 거대한 건축물과 같이 다양한 재료로 형성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원 이용자들이 다양한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다. 시각적인 풍경 뿐만 아니라 물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환경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 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공원과 비교하자면 선유도 공원과 유사한 공간 구성을 갖는 공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하학이 대변하는 이성의 날카로움 그것이 공원에 적용되어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만 모던한 공원 디자인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공원이다.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Parc_Andr%C3%A9_Citro%C3%ABn#cite_note-mairi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