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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코엑스 역사보다 오래된 코엑스 맛집_경성 면옥_삼성역 맛집

삼성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발소녀와 홍당무가 코엑스에 갔다.

 

오랜만에 가본 코엑스몰. 솔직히 나는 강남은 잘 모른다.

 

시골 촌놈이기도 하지만 우선 강남이라는 '공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강남은 빈공간이 없는 그래서 여유가 없는 공간이라는 선입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은 삼성역에 왔으니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지.

 

더운 날씨 때문이었는지 나발소녀가 냉면집을 추천한다.

 

바로 경성 면옥.

 

코엑스에 냉면 맛집이 있을수가 있다니?하는 의문을 들고

 

미로 같은 코엑스를 돌아다니며 경성면옥을 찾았다.

 

간판에서 볼 수 있듯. 25년 전통의 경성 면옥.

 

코엑스보다 나이가 많을 듯.ㅋ

 

 

 

 

메뉴는 다양하다.

 

다양한 냉면들.

 

근데 산낙지 냉면은 뭐지?

 

냉면에 살아있는 낙지가?ㅎㅎ

 

일단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회냉면을 주문했다.

 

 

 

 

매스컴에도 실릴정도면 꽤 유명한 맛집인가보다.

 

 

 

 

 

오후 4시 정도즘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일단 육수부터 맛보자.

 

육수가 진하긴 한데 좀 짜다.

 

후추맛도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

 

그래도 이런게 중독성이 있지.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배추김치와 무채 절임!

 

 

 

 

만두도 시켜본다.

 

만두가 큼지막하다.

 

피가 반투명해서 튼실한 만두 속이 보인다.

 

먹음직스럽구나.

 

 

 

 

 

경성면옥의 튼실한 만두 속.

 

만두 속 간은 담백한 편이다.

 

 

 

 

 

요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드디어 회냉면 등장

 

시원한 육수도 주문했다.

 

 

 

 

 

 

맛깔스러운 회냉면의 모습

 

더운 여름에는 쉬원한 냉면이 최고다.

 

그리고 매콤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즐길수 있는 회냉면!

 

더운날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데에는

 

회냉면이 최고인 듯.

 

 

 

 

 

 

 

경성면옥의 회냉면 맛은 "오장동 함흥냉면"보다는 조금 모자란듯 하다.

 

특히 홍어회의 육질이 조금 질긴 것이 씹기에는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맛을 내는 집임에는 틀림 없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