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축 설계 전공은 아니지만
건축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내성적 성격 때문인지 화려한 건축보다는 조용하고
아담한 공간들이 있는 건축물이 좋았다.
2010년에 故 정기용 선생의 건축전에 갔었다.
그리고 우연히 정기용 선생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왔다기에 예고편을 보았다.
예고편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리고 또 경건해졌다.
한 건축가의 삶. 그리고 그가 살았던 삶에 대한 선생의 자세.
그것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났다.
올해 꼭 보러가야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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