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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만큼 심플하다. 이 책은 주로 비지니스 시스템 디자인이나 상품 디자인에서의 단순함을 다룬다. 단순화한다는 것은 군더더기들을 없앤다 것이다. 곁가지들을 없애고 핵심 알맹이를 드러내는 일은 디자인에서만 적용되는 이슈는 아닐 것이다. 연구라는 것도 넓게 보면 연구자의 아이디어를 단순화하여 명확하게 드러내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것을 단순화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단순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단순함(Simplicity)이라는 단어 속에는 함축(Implicity)과 복잡함(Complicity)이 숨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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