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나발소녀가 상큼한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홍당무 거주지 주변에는 냉면 맛집이 없다.
그래서 생각난 곳. 용답동 명문의 집 (명문 갈비)
여기는 회식하러 자주갔던 곳이다.
주변 가게에 비해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맛은 그래도 괜찮다. 만족스러운편.
점심시간이라 점심 특선을 시켰다.
갈비 + 냉면 2인세트
우선 숫불 대령.
따뜻하구나.
기본 반찬이 나온다.
상추 샐러드가 상큼하다.
양상추도 깔끔하고
봄나물도 나왔다. 봄이구나.
갈비에 칼집을 고르게 내었다.
고기에 칼집을 내서 그런지
양념도 잘 배었고
특히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다.
숯불에 올려 굽기 시작.
어느 정도 익었을 때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
한입 배어 무니.
달콤한 갈비 육즙이
뿜어져 나온다.
좋구나.
후식으로 온
물냉면
질이 좋지는 않다.
맹맹한 육수.
그리고 떡진 면.
뭐 갈비 전문점이니
퀄리티를 논하는 것은 패스
비빔냉면 역시
질은 별로.
뭔가 부족한 양념장.
역시 냉면은 냉면 전문점에서.
먹어야하는 건가.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
여기는 서비스도 좋다.^^
가격 : 점심특선 1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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