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소녀와 홍당무가 만난지 2년째 되는 날
나발소녀와 홍당무는 명동의 인도 음식점 타지로 향했다.
이태원의 "포린레스토랑"에서 인도음식에 대한 내상을 입은 터라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선재 아트내에 있는 "달"에서 느꼈던 만족감을 믿고
인도에서 수입한 재료로만 요리한다는 "타지"로 고고싱.
점심때 가니 점심 세트가 있다.
가격부담이 적은 런치세트로 주문.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
인도분이 직접 서빙해주신다.
나름 한국말을 구사하시는데
나발소녀는 도통 알아듣지 못했음.ㅋ
이건 기본 찬
초록색 민트
자주색 파꼭지절임
매운 청량고추 초절임
양송이 스프.
브드럽고 달콤한게 에피타이져로 그만.
약간 향신료 섞인 크림 우유맛?이 났다.
인도식 수제 요쿠르트.
이건 내 스타일.
나발소녀는 한 입 먹어보고
나한테 모두 양보.ㅋ
점심세트에는 카레 두 종류와
(치킨커리(좌) / 새우커리(우))
난이 나온다.
화덕에 구어 바삭하게 익은 난
나발소녀와 홍당무는
향신료 스타일.
향신료 듬북들어간 커리도
우리 스타일.
맛도 이태원 "포린레스토랑"에 비하면
훨씬 좋다.
물론 "달"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러움.
다음으로 시킨 탄두리치킨.
인도닭의 위엄.
닭다리가 왜이리 큰거지?ㅎㅎ
음식을 배불리 다 먹고 나니 나온
물 한접시.
마셔볼까 했는데
손닦는 물이란다.
커피로 입가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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