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민자역사 주변을 거닐다보면
유독 밤에 북적거리는 집이 있다.
바로 어메 불족발 곱창.
원래 왕십리 하면 곱창이었는데
뉴타운 개발하면서 곱창집들이 많이들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 집은 왕십리 주변에서 몇 안돼는 활기찬 곱창집.
그러나 나발소녀와 홍당무는 곱창보다는 족발에 관심이 있는 터.
족발 한 접시를 시켰다.
가격은...생각보다는 싸지 않은 편.
기본 찬. 그냥 기본이다.
이름하여
후추 오뎅탕.
조미료와 후추 듬북.
주먹밥 하나도 시켜주시고
주먹밥 제조는 나발소녀께서 하시고
드디어 등장한 매운 족발의 모습
최강집의 경우 걸죽한 양념으로 버무린 느낌이 난다면
어메 불족발은 구운 느낌이 난다.
매운 족발들의 특징은
고기보다는 뼈에 붙어있는 콜라겐 위주라는 것.
족발에서 이런 부위는 잘 안먹는 부위라서 비싸지 않을텐데.
대체로 매운족발 집들은 좀 비싼듯...^^
아래에 나발소녀와 홍당무가 다녀온 매운 족발집 링크~!
2012/03/29 - [먹다] - 쫄깃한 매운 족발의 맛_최강집_건대 맛집
2012/05/20 - [먹다] - 이렇게 장사하시면 남으려나? 왕십리 매운 족발_보스 저팔계_왕십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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