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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청계천과 유교적 풍류도시의 청사진_도올의 청계천 이야기_김용옥 ■ 청계천 복원사업이 마무리 되고 서울 도심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울 시장 이명박의 정치적 공략이었던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했다. 이 사건은 시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발중심의 패러다임에서 친환경적 패러다임으로의 옮겨가는 첫 발자국이 청계천 복원사업인 것이다. ■ 이 책에서 도올은 청계천 복원을 청계천이 가지는 철학적, 풍수적의미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는 “유교적 풍류의 도시”라는 주제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곳 중심에 청계천이 있다. 그가 생각하는 도시의 청사진을 한번 들어보자.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바퀴통으로 모인다. 그 바퀴통 속의 빔에 수레의 쓰임이 있다. (도덕경 중에서...) ■ 바퀴통은 비어있어야 한다.. 더보기
중고생을 위한 도올의 철학강의_철학강의_김용옥 ■ 도올 김용옥이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책을 내 놓았다. 1986년에 말이다. 도올 김용옥은 텔레비전을 보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학자일 것이다. 그의 드라마틱한(쇼맨쉽?) 강의는 그의 TV강의를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정열이 넘치는 학자이다. 자칫 과격하고 지 잘난 맛에 사는 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의 엄청난 지식축적의 노력과 깨달음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보게 되면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 이 책은 그가 중고생 수준에 맞게 서양철학 강의를 한 것이다. 그의 글은 1980년도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책의 문체와 별 차이가 없다. 한마다로 그는 예전부터 자기 머리 속에 있는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마구 쏟아냈던 것이다. 읽다보면 정신이 없을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