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메이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니메이션으로 읽는 서양 철학_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_김용석 ■ 김용석의 글은 쉽게 느껴진다. 그것이 그의 글의 가장 큰 장점일지도 모른다. 제목을 보자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마치 애니메이션에 관한 책 같지 않은가? 한양대학교 도서관에서도 이 책이 애니매이션에 관한 책인 줄 알고 이 책을 애니매이션 책으로 분류해 놓았다. 애니메이션 책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본다면 매우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림은 없고 글만 잔뜩 있으니까. 물론 이 책을 애니메이션 책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소재만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왔을 뿐 엄밀히 말하면 철학책으로 분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시대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저자는 그들의 사상을 애니메이션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풀어낸다. 이 책은 전문 서적이 아니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책은 아니다. 500쪽이라는 엄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