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미안과 노르웨이의 숲_상실의 시대_무라카미 하루키 ■ 세계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젊은이들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가슴에 품고 전장에 나섰다. 그 시절 젊은이들은 『데미안』을 읽으며 고뇌하는 자신의 청춘과 만났다. 1980년대 젊은이들은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을 읽으면서 고뇌하는 청춘과 사랑의 슬픔 그리고 시대의 상실을 공유했다. 우리나라에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읽혀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은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로 여겨져 왔다. 도대체 어떤 소설이길래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일까? 한때 이 책을 읽으면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책읽기를 미루어 왔다. 그리고 스물한 살이 되는 해가 되어서야 『상실의 시대』와 만나게 되었다. ■ 이 소설의 화자 '나'의 모습은 지금 시대를 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