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꽃이 피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침묵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소유하는 일_산에는 꽃이 피네_법정 ■ 시험기간은 지루하다. 공부할 것은 많지만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는 일은 정말로 고역이다. 잘 봐야한다는 중압감으로 마음은 답답하고 귓가에는 째깍째깍 돌아가는 무심한 시계소리만 들린다. 하지만 시험기간에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예전에 시험공부가 지루하고 마음이 답답할 때면 책상 옆에 놓아둔 이 책을 읽었다. (공부는 안하고 시험기간에 다 읽어버렸다.) 고등학교 때에는 뻔한 얘기라고 생각해서 조금 읽다가 책을 덮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들이 담겨있었다. ■ 이 책은 『무소유』 법정 스님의 글을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류시화님이 엮은 책이다. 표지도 아주 깔끔하다. 작은 붉은 색 꽃과 그 아래 조그맣게 집이 그려져 있다. 표지 하나만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