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는 철학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을 묻는 철학자_엄정식_삶에 대해서 철학하기 길을 묻는 철학자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엄정식 출판 : 문학과지성사(잡지) 2009.06.05상세보기 저자는 왜 이 책의 제목을 ‘길을 묻는 철학자’로 지었을까. 책을 다 읽은 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외침을 책 속에서 여러 번 언급한다. 이에 비추어 보면, ‘길’이란 ‘자아를 찾아 가는 여정’이라는 은유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아’는 보물을 찾는 것처럼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자아’는 숨겨진 보물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다. ‘자아’는 찾아 주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라 계속 변화할 수 있는 ‘능동적 개념’이다. 절대 목표점을 향해가는 ‘목적론 자아’가 아니라 고정된 목적지가 없는 ‘과정의 자아’라 하겠다.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