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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한국 자본주의 사회 속의 연애란?_멋진하루 "마석? 그게 어디야?" "춘천 가는 길 어디라는데, 암튼 뭐 사자마자 두 배쯤 올랐데." "나도 땅이나 사둘 걸 그랬나?" 영화는 두 남녀의 너무도 일상적인, 아니 일상적이 되어 버린 대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경마장 풍경을 한번 훌 훑는다. "몰라 그냥 아무거나 찍어." "아.. 나 경마는 공부 안해봤단 말야." 부동산과 경마, 주식, 사람들은 온통 먹고사니즘에 집중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년전 연인이었던 희수와 병운이 채무관계로 재회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경마장에서 병운과 마주친 희수가 건낸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서른을 훌쩍 넘었다. 그리고 애인도 없다.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조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준 350만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 더보기
그리움_이바디 그리움을 막아 보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는데 너무 힘들군요 그 날의 사소했던 말들 내겐 너무 큰 의미였죠 마지막 인사도 함께 했던 그 사실에 무슨 의미가 있었나요 지금 내 안을 가득 메운 아픈 사랑 만이 커져가는데 어쩜 좋죠 이 마음을 꾹 참았던 이 아픔들 너무나 클 텐데 어쩜 좋죠 이 두려움 사랑한 당신을 어떻게 보내요 지금 내 안을 가득 메운 아픈 사랑만이 커져가는데 어쩜 좋죠 이 마음을 꾹 참았던 이 아픔들 너무나 클 텐데 어쩜 좋죠 이 두려움 사랑한 당신을 어떻게 보내요 어떻게 당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