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환하는 우주 속에 순환하는 인간의 삶_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세상은 이렇게 순환한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순환한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인 이 영화는 불교적 관점으로 인간의 삶을 성찰한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인간의 광기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인간의 삶에 대한 사색이 남았다. ■ 봄 우리는 한 인간으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업을 쌓아간다. 어린 동자승은 개구리 허리에 돌을 묶고 물고기 입에 돌을 넣으며 장난을 친다.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노승은 동자승에게 무거운 돌을 묶고는 다시 물고기와 개구리를 풀어주라고 말한다. 자신이 지은 죄를 알게 된 동자승은 물고기와 개구리를 풀어주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다 죽어 있었다. 동자승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며 그 업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 여름 동자승은 사랑을 알게 된다. 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