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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영화야 미안해_김혜리_영화를 짝사랑하는 소녀의 연애 편지 김혜리 기자의 영화야 미안해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김혜리 출판 : 강 2007.09.28상세보기 나에게 평론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심상은 날카로운, 냉철한, 분석적인 같은 형용사들이다. 대부분 소위 남성적인 이미지들이다.자신과 평론 대상을 분리시키고 해부하듯 대상의 의미를 파고느는 모습의 사람들을 "남성적인" 평론가들이라고 하자. 그들은 보통 대상의 본질을 알아냈다고 또는 아무것도 없는 너를 한 껏 비웃어주겠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영화 평론가 김혜리는 그런 평론가는 아닌 것 같다. 그녀의 글을 읽노라면, 늦은밤 다락방에 있는 조그만 책상 앞에 앉아 첫사랑에게 편지를 쓰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첫사랑의 대상은 당연이 영화다. 그리고 그녀는 수줍게 말한다. "영화야.. 더보기
진심의 탐낙_김혜리_그녀의 섬세한 언어로 그린 22인의 세밀화 진심의 탐닉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김혜리 출판 : 씨네21 2010.05.20상세보기 Inter-view 의 의미는 "서로 본다"는 뜻이다. 질문의 주체와 답변의 주체가 있는 인터뷰의 형식 때문일까, 어느 정도 인터뷰어가 언터뷰이에게 질문하는 일방향 성이 느껴지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뷰는 두 사람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급히 막을 내린 박중훈 쑈가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게 밀린 것은 바로 인터뷰어의 힘 때문이다. 이렇듯 인터뷰어는 인터뷰이만큼 중요하다. 이 책의 인터뷰어는 김혜리다. 씨네 21의 영화 평론가 김혜리의 글을 섬세하다.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가느다란 펜촉으로 그린 세밀화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인터뷰 집도 김혜리라는 섬세한 펜을 통해 22인의 인사들의 세밀화를 그려낸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