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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영화

3등을 해야하는 오빠와 운동화_천국의 아이들

 

 

 

 

 

"천국의 아이들"

이 영화는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영화이다.

이란의 정감어린 골목길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두 남매의 모습은 어떤 영화보다 순수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동생에게 신발을 사주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서 3등을 해야하는 오빠.

하지만 오빠는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1등을 해버린다.

다른 사람들은 우승을 했다는 사실에 좋아하지만

오빠는 동생에게 신발을 선물 못하게 되었다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다.

집에 돌아와 동생이 묻는다.

"신발은?"

"......미안....."

동생에게 미안한 오빠는 너무 열심히 달려 물집이 터진 발을 조용히 연못에 담근다.

연못속의 금붕어는 오빠의 마음을 안다는듯이 아이의 발을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