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람이라면 알만한 닭갈비집_우성 닭갈비_춘천맛집
나발소녀와 홍당무가 춘천을 다녀왔다.
홍당무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정확히 말하면 투표를 안하면 후회할까봐 춘천에 내려왔다.
나발소녀가 닭갈비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하고
우리의 단골집인 우성닭갈비로 향했다.
이 집은 춘천 애막골 먹자골목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다.
그리고 우성 닭갈비는 홍당무와 추억이 있는 닭갈비집이기도 하다.
군대 있을 때, 정확히 말해하면 홍당무가 이등병 때,
선임병들과 술판을 벌이다 기절했었던
알흠다운 추억이 있었던 곳.
들어가자마자 닭갈비 2인분 주문~!
아주머니가 가위로 쉬악 쉬악 닭고기를 잘라주신다.
먹기 좋게 잘린 닭갈비의 모습...
떡과 고구마 그리고 국민 야채 양배추.
이제 익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닭갈비가 익어가는 풍경.
매콤한 달갈비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닭갈비의 단점 중 하나가 먹고나면 온몸에 냄새가.....ㅋ
닭갈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소스를 조금 더 넣고 다시 익히기 시작한다.
여기서 우성 닭갈비의 매콤한 맛이 더 살아나는 듯.
다 익은 닭갈비의 모습.
닭갈비는 익었는지 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은데...
하지만 닭갈비가 익은 정도를 나타내주는 재료가 있다~!
바로 고구마~!
고구마가 다 익었으면, 닭고기도 다 익었다고 보면 된다...ㅋ
닭갈비를 맛있게 먹운 후
후식으로 시킨 사리.
춘천에서 사리를 달라고 하면 우동사리를 준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당면을...줘서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어쨌든. 나발소녀와 너무 배불리 맛있게 먹고온 닭갈비.
나발소녀는 집으로 배달까지 시켰음...^^
가격 : 닭갈비 1인분 : 10,000 원